지라이터로 페이지를 돌리면 'GEO 점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20점, 26점… 이게 높은 건지 낮은 건지, 뭘 봐야 하는지 헷갈리시죠? 오늘은 GEO 점수를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GEO 점수, 총점보다 볼 것

GEO 점수가 뭘 보여주나요?

실제 고객이 던질 법한 질문을 AI에게 물었을 때, 우리 브랜드와 페이지가 얼마나 등장하는지를 점수로 보여줍니다. 즉 '지금 우리가 AI 답변에 얼마나 노출되고 있나'의 성적표인데요. 100점에 가까울수록 AI가 우리를 자주 인용한다는 뜻입니다.

엔진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하나의 종합 점수 아래, AI 엔진별 점수가 따로 나옵니다. ChatGPT, Gemini, AI Mode 각각에서 얼마나 노출되는지가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한 페이지는 종합 20점인데 엔진별로는 ChatGPT 19 · Gemini 29 · AIMode 25로 갈렸고, 다른 페이지는 종합 26점에 ChatGPT 10 · Gemini 22 · AIMode 46이었습니다. 어떤 엔진에서 약한지 보이면, 그쪽을 겨냥해 보강할 수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단계별' 점수예요

종합 점수보다 더 눈여겨볼 건 고객 여정 단계별 점수입니다. 고객이 사기까지의 흐름을 인지 → 고려 → 전환으로 나눠, 각 단계에서 얼마나 노출되는지 보여주는데요.

[단계별로 읽는 법]

  • 인지(Awareness): "어떤 게 좋지?"처럼 브랜드를 모르고 찾는 단계
  • 고려(Consideration): "A랑 B 뭐가 달라?"처럼 비교하는 단계
  • 전환(Conversion): "이거 살까?"처럼 마음을 굳힌 단계

실제로 한 상세페이지를 보니 전환 단계 노출은 높은데(최대 100%) 인지 단계는 거의 0에 가까웠습니다. 이건 '살 마음 먹은 사람에겐 보이지만, 처음 찾아보는 사람에겐 안 보인다'는 뜻이에요. 그럼 인지 단계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채워야겠죠. 이렇게 어느 구간이 비었는지가 점수로 드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몇 점이면 잘한 건가요?

솔직히 '몇 점 이상이면 성공' 같은 절대 기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나 업종에 따라 출발점이 다르거든요. 그보다 중요한 건 개선 전후의 변화입니다.

  • 지금 점수를 '기준선'으로 찍어두고
  • 개선안을 반영한 뒤 다시 돌려서
  • 점수와 단계별 노출이 올랐는지 비교

낮게 나왔다고 실망할 필요 없어요. 오히려 채울 구간이 명확하다는 뜻이고, 개선 후 점수가 오르는 걸 눈으로 확인하며 GEO를 이어가면 됩니다.